이종규 의사 프로필 고향 나이 병원

이종규 의사 프로필 고향 나이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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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규는 의사이자 수필가이며 울진 연세가정의학과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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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74세이다.  서울 경동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 취득했다. 이후 개원해 40대까지 서울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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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1986년 필리핀으로 떠나 여름휴가에서 선교사를 만나면서 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3박 4일간의 여행이 의료 봉사로 탈바꿈되었으니 가족들의 원망도 대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정이 마무리될 때쯤 아이들도 잘 협조해주었고, 지금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었다고 회상한다고 했다. 이후 1994년 정부 파견의사로 미얀마로 떠났고, 2년 후엔 뉴질랜드에 정착했으며 9·11 테러 전쟁으로 인한 아프간 난민촌 의료 봉사·몽골·네팔 등 꾸준히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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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2004년 50대에 경북 울진군의 평해읍으로 내려왔다.  그는 "1994년부터 10년간 외국을 떠돌다 한국으로 돌아와 땡전 한 푼 없이 개원을 하려니 어디 문 열 데가 있나. 두 아들이 대학을 다니는 대구 인근의 시골을 찾다 보니 여기가 딱이더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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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취급을 받던 이 원장은 서글서글한 미소와 친절로 평해읍에 스며들었다. 개원 후 8개월간 친구와 함께 병원을 운영하면서 그는 마을 곳곳으로 왕진을 나갔다.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를 살폈고, 아무 집이나 대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아픈 데가 없는지 묻기도 했다.

2008년 계간 에세이 ‘문예’ 로 등단 했으며 , 의사수필가협회 정회원이다.보령수필문학상과  한국에세이 문학상 수상 했다. 저서로는 일차진료와 여행의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