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결혼한 강지강 류의식 커플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커플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강지강, 류의식 예비부부가 등장했다. 아내 류의식은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을 해 먹으니까 한 시간 이상 걸리더라. 일 끝나고 피곤하니까 밥솥은 내 놓고 즉석밥을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밥솥을 중고거래 앱에 올리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 강지강은 "몸이 좋지 않아서 쌀밥이 아니라 잡곡밥을 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기엔 다른 분들은 만 원에 팔고 있었다. 비싼데는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강은 "집도 근처고 중간 지점이 지하철역이었다. 신부는 등산 가기 전에 거래를 했고 나는 약속이 있어서 거래를 하고 약속을 갔다"라고 말했다. 류의식은 "역에 누가 두리번 거리고 있더라. 내가 밥솥이냐고 물어봤는데 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신이 밥솥이라고 하더라. 그게 남편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결정적으로 이어준 건 류의식 씨가 키우는 고양이다. 찍어올린 밥솥 사진에 고양이가 있는 걸 본 강지강 씨가 때마침 동물 수제 간식이 생기자 이를 류의식 씨에게 나누며 본격적으로 말을 트게 됐다.
강지강은 "친구가 동물 수제 간식 가게를 열어서 구경 갔다. 오픈한 집이니까 사긴 했는데 나는 반려묘가 없으니까 사진 속 고양이가 생각나서 먼저 연락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동네 친구가 됐고 함께 운동을 하다가 만나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류의식은 PD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두 사람의 직업을 궁금해했다. 이에 류의식 씨는 "저는 PD. 방송은 거의 한 10년 전에 했고 제일 오래 했던 게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한 민국 만세팀"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의식 씨는 "삼둥이를 마지막회까지 촬영하고 저는 그만뒀다"면서 현재 6학년이 된 삼둥이가 "보고싶다"고 말했다. 강지강 씨는 건축 설계 쪽 일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중고거래어플과 밥솥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을 받았고, "(중고거래어플해선) 화환을 보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밥솥 업체에서는 밥솥 선물을 주셨다. 저희가 사고판 건 1인용 미니 밥솥인데 신혼부부를 위한 큰 밥솥을 주셨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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