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의 어머니 이신희씨는 SBS'미운 우리 새끼'모벤져스'에 합류해 방송활동을 하고있다.
허경환의 부친은 아내가 '미우새' 출연 후 많이 달라졌다며 "천만다행으로 우울증도 없어졌다"라고 했다. 아버지는 "이전에는 유일한 낙이 교회에 가는 것이었고 날마다 괴롭다고 하다가 '미우새'에 나간 뒤 활기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허경환 모친에게 "친구분도 있으셨을텐데 교류를 안 하셨냐"라 물었고, 어머니는 "(교류를) 해도 내 마음이 우울했다"라며 "남이 보면 쾌활한데 우울하고 낙이 없고 살기가 싫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교회 가고 서울 왔다 갔다 하다보면 한 달이 금방 간다, 또 아들도 보니까 내 마음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언니들을 만나는 것도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 SBS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은 허경환은 수상소감에서 우리 어머니가 우울증이 좀 오셨는데 '미우새' 출연하시면서 그 어떤 약보다 더 밝게 웃으면서 예뻐지시고 설레하신다. 이게 진짜 효도 아닌가 생각했다. SBS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박수 받았다.
그런데 이어 허경환은 "우울증 대신 연예인 병이 오셨다. 얼마전에 마트에 갔는데 왜 자기를 못 알아보냐고 마스크를 내리려고 해서 말리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 상은 엄마 상이다. 그리고 통영에서 4시간 동안 엄마 혼자 온다고 불안하다고 항상 함께 오는 아버지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허경환 엄마는 이전 2014년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 출연해 허경환이 KBS 아나운서 가애란이 차려놓은 생일음식에 감탄하며 “이런 며느리 보고 싶다”, “요리 솜씨도 좋은 것 같고”라며 가애란을 며느리 감으로서 탐낸적이 있다.
또한 오나미, 김지민의 열애 소식을 듣고 앓아누울 뻔(?) 했던 일화를 밝힌 허경환 엄마는 “김지민을 며느리 삼고 싶었다”며 폭탄 발언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