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부장관 프로필 고향 나이
2025년 6월 23일, 권오을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대통령실은 그가 지역과 이념을 넘어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권오을은 1957년 3월 17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정치인이다. 그는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정치 경력은 1991년 경북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시작되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시 갑 선거구에서 당선되었고, 이후 16대,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시에서 잇따라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서는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제25대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또한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도 맡았다.
한편,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경상북도지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경북 안동시·예천군에 출마하여 다시 낙선했다.
2025년 4월, 권오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중도보수 정당을 지향하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으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25년 5월, 이재명 후보의 경북 구미 유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이번에는 이재명"이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의 저서로는 <우리는 여기서 천년을 꿈꾼다>(1996), <꺼벙이의 꿈>(2011), <을의 길>(2014) 등이 있으며,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의정활동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배영숙 씨와 2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