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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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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사망자 154명 부상자는 149명으로 파악. 부상자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 외국인 사망자 26명 가운데 12명은 아직 유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할로윈을 앞두고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이태원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10만명 이상인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유명인이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인근에 등장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동 119-7번지 일대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을 골목길로 이뤄져 있는데 내리막길로 되어 있어 내리막길 위쪽에서 사람이 넘어지면서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이 깔리기 시작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A씨는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며 "(거리에서 사람들이 쓰러지는 걸 보고) 테라스에서 웃으면서 영상을 찍는 사람도 있고 깔린 사람들은 오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골목길 양옆으로 식당과 술집이 밀집돼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마약관련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신분 확인을 위한 사망자 지문 확보 절차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미성년자는 지문 등록 자료가 없어서 신분 확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과 미성년자는 지문 등록 자료가 없는 만큼 서울시나 경찰로 실종자 신고를 하면 신분 확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지만 신원 파악이 안 된 사망자가 많은것으로 알려져 신원 파악이 완료되고 사망자 명단이 공개되면 실종자 가족들이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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