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고향 프로필 나이 국감 명태균
강혜경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실무를 맡았던 직원이다.
그는 명태균씨가 운영했던 언론사인 '시사경남'의 편집국장 출신으로도 알려졌다.정가에선 그를 '명씨의 사람이자 최측근'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 씨는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를 근거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인터뷰에서 대선 직전인 2022년 초 명태균씨가 수십 차례 비공개 여론조사를 진행해 이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보고했다며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강씨에 따르면 그는 대선 직전인 2022년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면밀(여론)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3000개에서 5000개 샘플로 조사해 매일 윤 대통령 쪽에 보고를 한다고 명태균 대표가 저한테 전화했다"며 "(윤 대통령에게) 보고를 해야 되니 빨리 보고서를 작성해서 올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2022년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매일 3천 명에서 5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면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 비용 가운데 3억 6천만 원을 받지 못했고, 대선 직후인 3월 20일쯤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비용을 받겠다며 서울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런데 "명 씨가 돈은 받아 오지 않고 돌연 '보궐선거를 준비해야 한다'며 창원 의창구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실제로 공천을 받은 김영선 전 의원은 재보선에서 무난하게 당선됐다.
결국 "여론조사 비용 3억 6천만 원과 김영선의 국회의원 자리를 교환한 것"이라는 게 강 씨의 주장이다.
야권에선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에게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답변을 하지 않았고, 명태균 대표는 3억 6천만 원을 받으러 간 적이 없고, 여론조사를 돌린 기억도 없다고 반박했다.
3억 6천만 원이 결국 공천 대가 아니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소설을 쓰냐"고 답했다.
이후 강 씨는 2024년 10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이자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 씨가 2021년 11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혜경씨는 “김영선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명태균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수시로 소통해 왔고, 김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스피커폰으로 평소에 많이 들려줬다"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김 여사가 힘을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명 씨와 김 여사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개되며 불거진 오빠 논란에서) 김 여사가 평소 지칭하는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 등의 주장을 내놔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한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포함한 전현직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태균 리스트’에 거론된 정치인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선 전 의원은 명씨 도움을 받아 여론조사도 여러번 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 작업을 했던 사례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명씨가 (자신의 덕을 본 정치인으로) 자신 있게 말하는 2명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었다”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깊숙하게 행동을 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강씨를 당 차원에서 보호하는 공익제보자 1호로 선정했다. 강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노영희 변호사는 "명태균씨가 어떤 기자분에게 전화로 '강혜경의 국감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위증죄로 고발하지 않으면 내가 공적 대화를 또 깔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것은 곧,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문제가 되어 왔던 여러 가지 고발 사주와 그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강 씨 증언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강 씨 말에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나 진술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우형 프로필 고향 나이 박영수 정진상 (0) | 2024.11.06 |
---|---|
한기호 국회의원 프로필 신원식 (0) | 2024.10.29 |
강승규 프로필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 (0) | 2024.09.25 |
천공스님 프로필 스승 무속인 고향 나이 정법강의 유튜버 (0) | 2024.09.22 |
한성진 부장판사 프로필 고향 나이 재판성향 (0) | 202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