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프로필 고향 학력 나이 남편 아버지 노벨문학상
한강은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다.
1970년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에서 태어났으며 2024년 기준 연 나이 54세다.
그의 아버지는 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다산의 삶' 등을 펴낸 작가 한승원 작가이다. 85세인 한승원은 올해 초 자전적인 내용의 장편소설 '사람의 길'(문학동네)을 펴내는 등 여전히 왕성하게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한강은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80년 서울 수유동으로 이사하면서 광주를 떠났다. 서울 풍문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대학 졸업 뒤 이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습작을 하기 시작해 그해 계간 문예지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을 실으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한강은 이후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등 다양한 소설집과 장편소설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설 외에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와 동화 '내 이름은 태양꽃', '눈물상자' 등을 펴내는 등 시와 소설 아동문학을 넘나들며 전방위로 작품활동을 했다.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을 수상한 소설집 '채식주의자'(영어판 제목 The Vegetarian)는 200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처음 연재된 연작소설로, 국내에서는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그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과(구 문예창작과)에서 예비 작가들을 상대로 소설 창작론을 가르치기도 했다.
한강의 가장 최근 작품은 제주 4·3의 비극을 다룬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다. 이 소설로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의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하고, 올해 3월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도 받았다.
2024년 10월 10일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한민국 작가 최초의 영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 최초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을 통해 문학적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강은 한국 문학 국제적 위상 상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강의 문학 세계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이유로 한강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노벨 문학상은 이날까지 121명이 받았으며 이 중 한강은 18번째 여성 수상자다.
한강은 수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 4천만원)와 메달, 증서를 수여받는다. 노벨 수상금은 비과세 기타소득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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